[증권]주가 오후들어 강세 610 회복

  • 입력 2000년 10월 5일 13시 54분


주가가 오후장들어 다시 강한 상승세로 돌아 610선을 회복했다.코스닥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기관순매도가 줄어든데다 외국인이 지속적으로 매수폭을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5일 서울증시에서 종합주가지수는 1시36분 현재 전날보다 15.52포인트 오른 613.94를 기록하고 있다. 종합주가는 10시28분경 611.11로 610선을 회복했다가 금리인상발표후 주춤하며 610선 아래로 밀렸었다.

코스닥 지수는 3.70포인트 오른 93.40을 나타내고 있다.코스닥지수도 금리인상 발표후 다소 되밀렸었다.

12월선물은 내림세에서 오름세로 반전,1.10포인트 오른 76.3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거래소에서는 미국에서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등 반도체주가 급등하며 나스닥이 큰 폭 상승한데 힘입어 투자분위기가 한껏 고조되는 모습이었다. 금융당국이 이달중 콜금리를 인상하겠다는 발표이후 급등세가 주춤했으나 오후장들어 다시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외국인이 적극 매수에 가담, 89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이에비해 기관은 316억원,개인은 473억원,기타법인은 100억원을 각각 순매도하며 차익을 실현하고 있다.

반도체주의 경우 삼성전자가 3.08%로 상승폭이 커졌고 현대전자도 0.95% 올라있다.SK텔레콤이 5.81%나 올라있고 한통 4.63%, 데이콤 1.11%가 각각 오르는 등 통신주들이 크게 오르면서 지수가 힘을 받고 있다.

484개 종목이 올라있고 335개가 내려있다.

거래량은 2억9426만주다.

코스닥도 금리인상 발표이후 상승세가 다소 둔화됐다가 오후장 들어 다시 강하게 오르는 모습이다.

외국인 기관 기타법인이 각각 76억,76억,175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으나 개인이 31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국민카드가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고 거래소와 마찬가지로 한통프리텔이 2.49%, 하나로통신2.78%, 한통엠닷컴 5.78%, 한통하이텔 3.12%가 각각 오르는 등 통신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새롬기술 9.46%, 다음이 7.61%, 한글과컴퓨터 6.32% 등 인터넷주들이 큰 폭 상승해 눈길을 끌고 있다.로커스는 상한가까지 올라있다.

전업종이 오른 가운데 448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내린 종목은 103개에 불과하다.

거래량은 2억5431만주를 기록하고 있다.

채자영<동아닷컴 기자>jayung20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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