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부드러운 軍 이미지위해 애썼다"

  • 입력 2000년 10월 2일 17시 54분


▽올해는 부드러운 군의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해 애썼다(1일 국군의 날 행사에 참가한 한광문 육군소장, 강한 전투력은 유연성이 바탕이 될 때 나온다며).

▽잃은 것은 협상력이고, 남은 것은 퍼주기에 따른 국민 부담이다(한나라당 권철현대변인, 2일 3차 남북장관급회담에서도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하는 등 협상력에 한계를 보이고 있는 대북 협상팀의 교체가 절실하다며).

▽실제로 해보니까 되더라(신용보증기금 대출보증 외압의혹사건을 수사중인 이기배 서울지검 3차장, 케이크 상자에 현금 300만원이 들어 가지 않는다는 주장이 있어 직접 넣어 보았다며).

▽지구 대기가 점점 뜨거워져 마침내 유황이 펄펄 끓는 금성처럼 될 수 있다(물리학자 스티븐 호킹박사, 최근 영국학술원에서 온실효과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사용여부는 정부가 아니라 여성 본인에게 달려 있다(랄프 네이더 미국 녹색당 대통령후보, 1일 조기 낙태약 사용에 대한 정부 규제를 비판하며).

▽결코 역사적 소임을 등한히 하지는 않을 것이다(아브라모 폴루스 아테네시장, 2004년 올림픽 대회 준비가 소홀해 정상적인 개최가 어렵지 않겠느냐는 지적에 대해).

▽딸을 시집 보낸 마음으로 한국을 자주 찾겠다(조선 후기 무관의 초상화를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한 일본인 후쿠덴지 다이에이씨, 2일 50년이상 보관하던 물건을 기증하려니 섭섭한 마음이 든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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