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코스닥 플러스 반전 …종합주가 590선 등락

  • 입력 2000년 10월 2일 11시 54분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속에 주가가 590선 안팎에서 등락을 계속하고 있다.코스닥은 플러스로 반전됐다.

2일 서울증시에서 종합주가지수는 11시37분 현재 전날보다 23.00포인트 떨어진 590.22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상승세로 반전, 0.39포인트 하락한 90.56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12월 선물은 2.20포인트 하락한 72.80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증시는 지난 주말 미국 증시에서 나스닥 다우 등 3대지수가 모두 폭락한데 영향받아 외국인과 기관이 '팔자'에 나서면서 개장초부터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한보철강과 대우차매각이 불투명해지면서 투자심리를 더욱 냉각시키는 모습이다.

거래소에서 외국인은 366억원,기관은 310억원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66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5.69%, 현대전자가 4.08%가 떨어져 있는 등 반도체주가 약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SK텔레콤이 5.15%, 데이콤은 2.67%로 낙폭이 커지는 모습이다. 포철 한전 한통 담배인삼공사 등 공기업주도 낙폭이 커지는 모습이다.한전은 6.70%나 내렸다.

섬유와 의약품을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특히 반도체가 포함된 전기기계,증권 보험,조립금속기계 등의 하락률이 큰 편이다.

하락종목이 546개,오른 종목은 272개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거래량은 1억2903만주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증시와 거래소의 폭락에 동반하락하던 코스닥시장은 외국인이 매수우위로 돈데 힘입어 강보합으로 반전됐다.

외국인은 38억원을,개인은 44억원을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기관이 70억원,기타법인이 12억원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하락일변도였던 통신주 중 한통프리텔 한통엠닷컴이 각각 3.28%, 2.86%의 강세로 돌았고 한통하이텔도 마이너스에서 2.61% 상승세로 반전됐다.

큰 폭 내렸던 주성엔지니어링 씨앤에스 등도 낙폭이 다소 줄어들었다. 새롬기술 한글과컴퓨터 다음 등도 1~2%대로 낙폭을 줄였다.

상승종목은 232개,하락종목은 297개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거래량은 1억2179만주다.

채자영<동아닷컴 기자>jayung20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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