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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9월 29일 18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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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에 살고 있는 주부 임세정씨(30)는 29일 아직도 버스타기가 불안하다고 하소연했다. 대부분의 버스가 아직까지 급정차, 급출발을 하고 있고 이리저리 차선까지 바꾸고 있어 손잡이를 잡은 손에서 진땀이 나는 게 한두번이 아니라는 것. 얼마 전에 탔던 버스는 신호를 무시하고 질주하다 건널목을 건너는 노인을 칠 뻔하기도 해 가슴을 쓸어내렸다고 임씨는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