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경제경영신서]'인터넷 심리학'

입력 2000-09-04 11:08수정 2009-09-22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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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sychology of The Internet by Patricia M. Wallace

▣ 저자

파트리샤 월레스는 메릴랜드 대학 비즈니스 스쿨의 지식정보관리센터 부소장이다. 주요 저서로 관계심리학인 《프리즘 PRISM》과 공동 저서인 《심리학 개론 Introduction to Psychology》 등이 있다. 또한 아넨버그 프로젝트/코퍼레이션 Annenberg Projects/Corporation으로부터 보조금을 받아 시디롬과 인터넷을 통한 언어학습 분야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 Short Summary

이 책은 지금까지 없었던 인터넷 심리학을 설명한다. 파트리샤 M. 월레스는 인터넷 심리학의 이해를 돕기 위해 기존에 나와 있는 심리학 연구 방법론을 도입했다. 그녀는 기존의 연구논문을 가능한 많이 인용해 자신의 의견과 결론을 피력하려고 노력하지만, 사실 문제는 이러한 분야의 연구가 아직 많이 진척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다. 그녀는 이 분야의 훌륭한 연구가 드물다는 것을 인식하고 인터넷 심리학 분야를 조사한 것으로 보인다. 저자가 밝히는 인터넷 심리는 다음과 같다.

우선 인터넷 심리학에서 중요한 요소는 성별과 나이다. 예를 들어 인터넷상에서 남성이 구현하려는 욕구와 여성의 욕구에는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바른 인식을 가져야 한다. 한편으로 사람들은 인터넷에서 좀처럼 인지 능력을 발휘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 그들은 가능한 짧은 시간에 손쉽게 기본적인 정보를 얻고자 할 뿐이다.

또한 인터넷에서는 들리지도 보이지도 않기 때문에 다른 사람인 척하며 자신의 신분을 속이는 일이 만연되어 있다. 집단 극화 현상(Group Polarization, 집단 속에서의 의사결정이 개인적인 결정보다 더 극단으로 치우치는 것)도 컴퓨터를 매개로 하는 환경에선 일반적이다. 사람들은 공통의 관심사를 공유할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환경을 찾기 위해 관련성이 있는 정보만을 처리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인터넷에서는 대개 익명을 사용하기 때문에 극단적인 언행이 빈번하다. 그리고 사람들은 비슷한 신분의 사람들과 교류하기를 선호하기 때문에 신분은 인터넷의 중요한 요소가 된다. 사람들은 웹상에서 접촉하는 사람들이 자신과 같은 신분이라고 여긴다. 인터넷은 또한 시간의 영향력이 미치지 않는 공간이다.

인터넷은 아주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서 유즈넷 집단에 대한 토론 자체가 이미 이상하게 보일 정도다. 이 책은 인터넷의 영향력에 관한 일반적이고 개괄적인 심리를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그러나 동시에 이 분야는 매우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기 때문에 모든 의문점들을 명확히 정의하기란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 차례

1. 심리학적 측면의 인터넷

2. 온라인에서의 실체, 가장(假裝) 그리고 허구

3. 집단 역동성

4. 집단 내 갈등

5. 우정, 사랑 그리고 포르노

6. 시간의 경과

The more

안슬기(LG화학 e-business팀 / 북코스모스 가이드북 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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