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경기]미프로풋볼 4일 개막

  • 입력 2000년 9월 3일 15시 45분


미국 전역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을 미국프로풋볼(NFL) 2000시즌이 4일(한국시간) 첫째주 경기를 시작으로 5개월간의 대장정에들어간다.

리그 소속 31개팀은 오는 12월25일까지 17주간 팀당 16경기씩 정규리그를 치르게 된다.

정규리그 성적에 따라 컨퍼런스마다 3개 지구 수위와 성적이 좋은 3개 팀 등 6개 팀이 포스트시즌에 오른다.

이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팀들은 컨퍼런스별로 준플레이오프-플레이오프-챔피언결정전을 거치고 내년 1월29일 플로리다주 탬파의 레이몬드제임스 스타디움에서내셔널컨퍼런스(NFC) 우승팀과 아메리칸컨퍼런스(AFC) 우승팀이 대결하는 제35회 슈퍼볼에 이르게 된다.

정규리그 개막을 목전에 두고 세계적 스포츠 전문 주간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와 스포츠 전문 케이블 채널인 ESPN 등이 시즌 판세에 대한 나름대로의 예상을제시했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에 따르면 아메리칸컨퍼런스에서는 테네시 타이탄스와잭슨빌 재규어스가 양강체제를 구축할 전망이다.

여기에 리그 최고의 디펜시브 엔드로 꼽히는 브루스 스미스와 신인 최대어 1, 2위를 싹쓸이한 워싱턴 레드스킨스가 지구 수위에 강력한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보인다.

내셔널컨퍼런스에서는 역시 최강 수비를 자랑하는 탬파베이 버커니어스가 단연우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버커니어스는 시범경기에서 강력한 수비를 앞세워 3승1패를 기록했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버커니어스가 타이탄스와 슈퍼볼에서 격돌, 타이탄스를 물리치고 빈스롬바디트로피를 거머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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