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추천 새책]'디지털시대를 사는 허준의 후예들'

▼'디지털 시대를 사는 허준의 후예들' 김성수 엮음/태일출판사 펴냄/228쪽 7000원▼

올봄 국민들 사이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허준>의 인기는 출판계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소설 <동의보감>이 드라마 덕분에 다시 부활했으며, 허준의 삶을 재조명하는 책도 여러권 출간되었다.

이제 우리는 허준의 뒷이야기가 궁금하다. 허준이 <동의보감>이라는 위대한 업적을 남긴 후, 한의학이라는 자랑스러운 학문을 꾸준히 지켜온, 그리고 그것을 21세기까지 면면히 이어갈 허준의 후예들에 주목한다.

디지털시대라 불리는 21세기에 그들은 어떤 계기로 한의학을 선택했으며, 서양의학과는 접근방식조차 다른 한의학을 어떻게 공부하며, 어떤 동아리에서 활동하며, 그들이 꼭 한번씩 다녀온다는 봉사활동이란 무엇인지, 또한 그들은 무엇을 고민하고, 무엇에 희망을 품고, ‘한의학’이라는 학문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또한 허준시대의 한의학과는 무엇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이제 책장을 넘기며 이러한 궁금증들을 풀어보도록 하자.

한필환<동아닷컴 기자>feelhw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