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서지현 美LPGA Q스쿨 1차예선 1R 단독선두

  • 입력 2000년 8월 23일 18시 50분


서지현(27·사진)이 미국LPGA투어 퀄리파잉(Q)스쿨 1차 예선 1라운드에서 단독선두에 나섰다.

서지현은 23일 플로리다주 베니스의 플랜테이션GC(파72)에서 열린 Q스쿨(프로테스트) 첫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낚아 5언더파 67타로 재미동포 노재진 등 5명의 공동 2위 그룹에 3타 앞섰다.

98년부터 지난해까지 미국 LPGA투어에서 대기선수 자격으로 뛴 서지현은 올 시즌 풀시드를 따내는데 실패, 한국으로 돌아와 훈련을 하다 이번에 다시 미국무대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올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밀리오레오픈 챔피언인 박소영과 유니스 최는 이븐파 72타로 공동 12에 올랐다. 이밖에 일본LPGA투어 신인왕 출신의 한희원과 올 한국여자오픈 우승자 강수연은 하난경과 함께 1오버파 73타로 공동 21위에 머물렀다. 재미동포를 포함해 10명의 한국선수가 출전한 이 대회에서 30위안에 들면 10월에 벌어지는 최종 Q스쿨 출전권을 따낸다.

<김종석기자>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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