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즈업]제타존스와 더글러스 득남

  • 입력 2000년 8월 10일 19시 03분


미국의 유명 배우 마이클 더글러스(55)와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영국 웨일스 출신의 여배우 캐서린 제타 존스(30)가 9일 새벽 건강한 사내아이를 출산했다.

제타 존스의 대변인은 그녀가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스의 한 병원에서 몸무게 3.17㎏에 키 54.6cm인 사내아이를 낳았다면서 “제타 존스와 더글러스가 무척 기뻐했다”고 밝혔다.

아이의 이름은 딜런 마이클 더글러스로 제타 존스의 고향 출신인 천재 시인 딜런 토머스의 이름을 딴 것으로 전해졌다.

더글러스는 자신의 웹사이트에 득남 사실과 함께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고 아빠도 좋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딜런은 제타 존스에게는 첫번째 아이지만, 더글러스에게는 이혼한 전처와의 사이에 태어난 아들(20)에 이어 두 번째 아이다.

올 초 약혼한 두 사람은 9월 결혼하기로 계획했으나 제타 존스가 출산 후 몸매가 회복될 때까지 결혼을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제타 존스는 더글러스와 이혼할 경우 500만달러(약 56억원)를 위자료로 받기로 합의한 것으로 보도됐다.〈로스앤젤레스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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