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즈업]헤리슨 포드 조난 등산객 비상 구출

  • 입력 2000년 8월 7일 19시 30분


영화 ‘인디아나 존스’에서 모험가 역할을 맡았던 미국의 유명 배우 해리슨 포드가 영화 속이 아닌 실제 상황에서도 영웅적인 행동을 보여 찬사를 받고 있다.

포드는 지난달 31일 자가용 헬리콥터로 미국 아이다호주 상공을 비행하던 중 인근 구조대에서 보낸 비상 신호를 들었다.

등산객이 해발 3400m 산 정상에서 조난을 당해 생명이 위태롭다는 내용.

이날 친구 1명과 함께 산에 올랐던 사라 조지(20)가 고온과 탈수 현상을 일으키면서 꼼짝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자 다른 등산객이 이를 보고 휴대전화로 구조대에 연락을 했던 것.

마침 가까운 곳을 비행하고 있던 포드는 즉시 현장으로 날아가 이들을 구출해냈다.

이 소식을 들은 사람들은 그가 출연했던 영화 ‘에어포스 원’의 한 장면을 떠올리기도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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