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감귤랜드' 조성 추진

  • 입력 2000년 8월 3일 00시 32분


제주 서귀포시 신효동에 10만평 규모의 ‘감귤랜드’가 들어선다.

서귀포시는 최근 삼성에버랜드가 제출한 감귤랜드 조성계획 보고서를 토대로 올해부터 2005년까지 201억원을 들여 감귤 관련 시설을 다양하게 갖춘 감귤랜드를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1단계로 2002년까지 101억원을 들여 감귤랜드에 감귤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감귤박물관을 비롯해 아시아 지중해 아메리카 등지의 토종 감귤나무를 모은 세계감귤전시장을 만들 계획이다. 어린이놀이시설과 감귤모형광장 등을 갖춘 농촌관광휴양단지와 향토농산물을 한데 모은 농산물유통센터도 건립키로 했다.

시는 2단계로 2003년부터 2005년까지 100억원을 들여 제주전통초가와 피크닉장 야외공연장 전망대 정원 등을 조성할 방침이다.

시는 2단계사업을 마친 뒤 민자를 유치해 감귤온천욕 가족호텔 등을 건립, 감귤랜드를 테마 관광지로 개발할 예정이다.

<제주〓임재영기자>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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