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초의 우주는 너무나도 뜨거워 핵조차도 녹아버려서 수많은 소립자들로만 가득 차있었다. 과학자들은 이 상황을 재현하기 위해 가속기를 이용해 실험한다. 가속기가 추적해온 우주의 근본입자와 앞으로 해결할 문제들을 특집으로 다뤘다.
특별기획 ‘우주를 보는 창, 망원경’은 멀고 희미한 천체를 더 크고 자세하게 보려는 천문학자들의 소망을 실현시키는 광학망원경을 비롯해 전파망원경과 미래 망원경을 소개한다.
화보 ‘극지의 얼음세계’는 더위에 지친 눈을 시원하게 해준다. 망망대해에 혼자 남겨졌을 때 구조의 손길이 미칠 때까지 버틸 수 있는 생존법, 최근 N세대에게 인기있는 물처럼 투명한 음료의 진실, 뜨거운 태양을 삼키는 ‘일식’ 현상을 담은 브로마이드를 여름기획으로 준비했다이외에 화성에 물이 흘렀다는 최신 보고, 우주탄생의 비밀을 간직한 모래알갱이의 물리학, 양성자가 중성자보다 무거워진다면 7분 후 모든 생명체가 산산조각 난다는 가상실험실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
(동아일보사·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