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시]미국선물 강세…닛케이 하락세로 마감

  • 입력 2000년 7월 31일 15시 53분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평균주가가 전날보다 111.08엔(0.70%)하락한 15727.49에 장을 마감했다. 개장과 함께 3% 이상의 폭락세로 출발했던 닛케이주가는 오후들어 첨단기술주에 저가 매수세가 몰리면 낙폭을 줄이며 반등을 시도했으나 장 막판 선물지수와 연계된 프로그램 물량이 쏟아져 나오면서 결국 하락세로 폐장됐다.

그러나 첨단기술주 등 증시하락을 초래한 종목들이 바닥을 확인했다는 인식이 급속한 속도로 확산되고 있어 증시 전문가들은 주중 강력한 기술적 반등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오전장만 열리는 대만증시의 가권(加權)지수는 전날보다 29.01포인트(0.36%) 떨어진 8114.92에 폐장됐다. 홍콩의 항셍지수는 오후 3시30분 현재 전날보다 333.22포인트(1.94%) 내린 16850.71을 기록중이다.

미국의 나스닥100선물지수는 전날보다 28.00포인트(0.79%)가 오른 3534.00을 기록하고 있으며, 오전장에서 상승세로 반전된 S&P500선물지수 역시 2.75포인트(0.19%)가 상승한 1434.75를 가리키고 있다.

방형국<동아닷컴 기자>bigjob@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