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19일 마련한 ‘버스요금 조정안’에 따르면 시군 일반버스의 경우 어른 요금은 현행 500원에서 600원으로 20%가, 중고생은 340원에서 400원으로 17%가, 초등생은 200원에서 250원으로 25%가 각각 인상된다. 또 좌석버스는 1000원에서 1200원으로 20% 인상되고, 서울과 성남 분당 수원 등을 곧장 연결하는 직행 좌석버스는 현행 1300원에서 1400원으로 7.7% 오른다.
요금체계가 다른 평택시의 경우 일반 시내버스는 현행 어른 560원에서 650원으로 16%가, 좌석버스는 1000원에서 1200원으로 20%가 각각 오른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인상안은 다음달 초 열리는 경기도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된다”고 말했다.
<남경현기자>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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