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시각장애인 도서관' 개관

  • 입력 2000년 7월 5일 22시 41분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음성도서를 갖춘

‘전북시각장애인도서관’이

11일 전주시 덕진구 인후1동

동원빌딩에 문을 연다.

이 도서관은 100평 규모로

2층에 사무실과자료실 녹음실,

5층에 25석 규모의 열람실과

휴게실을 갖췄다.

이 도서관은

전주의 한 독지가가

자신의 빌딩을 무상으로

임대해줘 마련됐으며

장애인용 전용주차장과

전용화장실 점자유도블럭

점자안내판 엘리베이터 등의

시설을 갖췄다.

자료실에는

점자도서와 음성도서

전자도서 등으로 된

전문도서를 비롯,

소설 시집수필 일반잡지 등

총 5000여권이 비치돼

도내 거주

시각장애인 1만2000여명에게

무료로 대여할 예정이다.

특히 음성도서 2000여권은 자원봉사자들이 일반책을 일일이 읽어 테이프에 녹음했으며 전자도서는 전주공고 학생들이 각자의 PC를 이용, 책 한권씩을 음성인식프로그램 파일에 수록해 만들었다.문의 063-244-4247

<전주=김광오기자>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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