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여름철 건강식]"보양식 드시고 더위 이기세요"

  • 입력 2000년 7월 5일 19시 24분


무더위로 체력이 떨어지고 입맛도 없어지는 요즘, 백화점과 할인점들은 여름철 보양식과 별미식품을 앞다투어 내놓았다.

신세계백화점은 영계와 수삼 등을 대나무통에 넣은 대나무삼계탕과 동충하초 황기 등을 먹인 닭을 재료로 한 동충하초삼계탕을 마리당 8000∼3만5000원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에서는 황토시골영계가 마리당 4200원, 민어매운탕용 세트(600g)가 2만8000원. 수험생들을 위한 인삼차 홍삼차 등 한방차 제품을 2만∼6만원에 내놓았다.

뉴코아백화점 서울점은 8월말까지 ‘수험생여름나기 음식전’을 열고 황토사료를 먹인 토종닭을 마리당 3600원에, 2.3㎏들이 선식을 3만6000원에 판매 중.

롯데 마그넷에서는 여름철 입맛을 돋우는 데 제격인 쌈요리용 채소로 청경채 치커리 신선초 쌈케일 등을 100g에 650∼850원에 판다.입맛이 없을 때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선식은 당뇨선식과 임산부용 간보호용 암예방용 등으로 나누어 2만5000∼4만원에 판매.삼성플라자 분당점엔 영계 인삼 밤 찹쌀 등이 든 삼계탕 세트가 3000원에, 국산 콩을 즉석에서 갈아 만든 콩국수용 콩국물이 0.9ℓ에 2200원에 나와 있다.

<박윤철기자>yc9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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