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손해보험주, 금융 순환매수세로 초강세

  • 입력 2000년 7월 4일 10시 56분


손해보험주들이 모두 상승하는 등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주식시장에서는 신동아와 제일 등 중위권 보험사들이 대거 상한가를 기록하는 것을 포함해 대부분의 손해보험주들이 10% 이상 오르는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40분 현재 신동아와 대한, 국제, 제일, 해동 등 중위권 업체들이 모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밖에 LG화재(12.01%), 동부화재(12.89%), 쌍용화재(14.74%), 동양화재(13.03%), 현대해상 (11.00%), 대한재보험(10.25%) 등도 10% 이상 올랐다.

반면 상대적으로 낙폭이 적은 삼성화재는 1,600원 오른 5.16% 상승에 그치고 있다.

대우증권 이승주 연구위원은 "손해보험주들은 삼성생명의 상장 이야기만 나오면 내재가치가 반영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반등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번에도 마찬가지 요인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LG투자증권 이준재 책임연구원은 "은행과 증권주들이 움직일때도 보험주는 별로 오르지 않았기 때문에 순환매로 봐야할 듯 하다"고 말했다.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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