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채권시장에서는 차익매물이 약간씩 나오는 상황에서 사자가 관망함에 따라 거래가 잘 안되는 소강장세 속에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이 전일종가(8.15%)보다 약간 반등할 수 있는 분위기다.
대부분의 금융기관들은 오늘 오전 11시에 실시되는 2년만기 통안증권의 입찰결과를 보고 난후 거래하겠다는 입장을 보여 거래가 잘 안되고 있다.
한국은행은 2년만기 통안증권 입찰규모를 5천억원정도로 정할 방침이다.
증권사의 한 채권브로커는 "하락속도가 너무 빨랐던데 따른 숨고르기 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오전에는 통안증권 입찰로 관망분위기속에 약보합세를 보이겠지만 오후들어서는 통안증권 입찰결과에 따라 분위기가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은행의 한 채권딜러는 "단기급락에 따른 차익매물 소화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당분간 약보합 수준의 조정을 받은 후 금리가 좀더 하락하며 바닥을 다질 것"으로 내다봤다.
민병복 <동아닷컴 기자> bb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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