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국고채금리 소폭 하락, 나머지는 보합

  • 입력 2000년 6월 8일 12시 03분


공사채 발행에 관심이 쏠려 거래가 한산한 소강장세속에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이 소폭 내림세를 보인 것 외에는 채권금리는 대체로 보합세를 보였다.

8일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전일비 0.01%포인트 내린 8.68%, 같은 만기의 회사채수익률은 보합세인 9.75%로 오전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의 관심은 공사채발행에 쏠렸고 발행결과를 보고 거래하겠다는 금융기관이 많아 오전 거래는 한산했다.

가스공사채 1,000억원, 중소기업진흥공단채 800억원, 주택공사채 500억원 등 모처럼 공사채가 발행돼 시장의 관심을 모았다.

금통위가 이달중 콜금리를 현수준으로 유지키로 했으나 이미 예상돼 금리에 반영된 재료여서 시장에 대한 영향은 별로 없었다.

단기에 많이 떨어지고 국고채 위주의 하락이어서 금리 전망이 엇갈리며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우량채권의 수급호조가 이어지며 금리가 더 떨어질 것이란 시각은 최근 매수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금융기관들이 갖고 있고 관망해온 금융기관들은 낙폭이 지나친 감이 있다며 관망 내지 매도 쪽으로 기울고 잇다고 시장관계자들이 전했다.

민병복 <동아닷컴 기자> bb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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