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네오위즈 평균 경쟁률 11.5대1 그쳐

  • 입력 2000년 6월 2일 01시 26분


사상 최고의 공모가로 화제를 모은 인터넷접속 서비스업체 네오위즈의 공모주 청약 첫날 증권사별 평균 경쟁률이 11.5대 1에 그쳤다.

공모 후 자본금이 7억5000만원으로 적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액면가 5000원으로 환산할 때 주당 175만원에 이르는 공모가가 부담스러웠을 것이라는 게 증권가의 분석.

네오위즈와 함께 공모주 청약을 받은 우리기술은 첫날 평균 경쟁률이 53대 1로 치열했다. 케이비씨의 공모주 청약 첫날 평균 경쟁률은 22대 1. 주간사증권사(메리츠) 창구 경쟁률이 10대 1에 못 미쳐 가장 낮았다.

1일 마감된 통신장비 제조업체 일륭텔레시스의 청약 경쟁률은 평균 314대 1로 최종 집계됐다.

일은증권 창구 경쟁률이 785대 1로 가장 높아 이 증권사에 청약한 투자자들은 많은 주식을 받을 수 없게 됐다. 증거금 환불은 네오위즈가 10일, 일륭텔레시스 등 나머지사는 12일부터.

<정경준기자>news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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