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이문경/자전거 전용도로 더 만들어야

  • 입력 2000년 5월 3일 19시 36분


자전거 타기를 좋아하지만 자전거를 타고 멀리 가려다 보면 불편하기도 하고 위험하기도 하다. 내가 사는 지역에는 몇 년 전에 자전거 타기 활성화를 위해 부분적으로 자전거 도로가 만들어졌다. 그러나 대부분 인도의 안쪽에 파란선을 그어 자전거가 다니게끔 하는데 그쳤다. 지금은 그것을 자전거도로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드물 정도로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 환경과 에너지 문제를 생각해 볼 때 자전거 타기를 더 장려해야 할 것이다. 기왕에 만든 자전거도로는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지금부터 장기적인 안목으로 자전거 전용 도로를 확충해 나가고 도시계획 단계부터 조금씩 증설해 나간다면 실용적인 자전거 도로망을 갖출 수 있을 것이다.

이문경(학생·서울 강서구 화곡7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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