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의 3대 지수 약보합세

  • 입력 2000년 5월 3일 01시 08분


쉬었다 가는 걸까.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미국증시의 나스닥 등 3대 주요 지수들이 2일 장세에서는 소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물론 이날의 주가 하락에 대해 시장 전문가들은 금리인상 우려 탓이라고 해석했다.

이날 미국증시의 나스닥지수는 오전 11시45분 현재(현지시각) 전날보다 46.81포인트(1.18%) 하락한 3911.27을 기록중이다.

다우지수도 역시 하락, 전날보다 52.74포인트(0.49%) 낮은 10759.04을 보이고 있으며, S&P500지수 역시 10.23포인트(0.70% )가 떨어진 1458.02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주가하락은 신규주택 판매가 당초 예상보다 크게 늘어났다는 정부발표에다,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내부에서 금리를 공격적으로 인상해야 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는 언론보도에 따른 것이다.

보험 등 금융주와 공업 물류 등 최근 2주 동안 줄곳 하락세를 보였던 전통 종목들이 반등세를 보인 반면, 첨단기술주는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나스닥지수내 업종별 지수를 보면 바이오테크업종이 15.16%의 하락폭을 기록하는 것을 비롯, △컴퓨터지수 1.16% △텔레콤 0.75% △은행 0.10%씩의 하락폭을 보이고 있다. 다우지수에서는 △인터넷지수 0.39% △인터넷 전자상거래지수 0.18%씩 각각 떨어졌다.

개별종목별로는 야후를 비롯 아마존, 반즈&노블스, e베이 등 전자상거래 및 검색포탈 종목을 비롯, 시스코시스템스, 3콤, 루슨트테크놀로지 등 네트워크 관련 주와 컴퓨터 소프트웨어 주들도 약세다.

바이오테크 관련 종목에서는 바이오젠을 제외한 대부분 종목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 강세를 지속했던 인터넷 보안 및 리눅스 종목들로 약세로 반전됐다.

다우지수에 편입된 30개 종목 중 AT&T 주가 12.4% 하락한 것이 눈에 띠며, 반면 캐터필라와 이스트만코닥 인터내셔널제지 등은 각각 3.5%, 3.14%, 2.7%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3주 가까이 오름세를 타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역시 이날 0.12%의 내림세를 보였다.

한편 같은 시각 현재 한국 ADR물은 선전하고 있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종목은 하나로통신(0.76%), SK텔레콤(1.1%), 포항제철(0.865), 한국통신(3.44%) 등이다. 반면 미래산업은 6.98%로 급락하고 있으며, e머신스도 10% 가까이 폭락하고 있다. 두루넷 역시 3.9%의 내림세를 기록하는 가운데 한국전력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방형국<동아닷컴 기자> bigjo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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