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마이애미, 샬럿 꺾고 5연승 신바람

  • 입력 2000년 4월 7일 17시 13분


마이애미 히트가 갈길 바쁜 샬럿 호네츠의 발목을 잡고 5연승을 올렸다.

동부 컨퍼런스 대서양지구 1위 마이애미는 7일(한국시간) 열린 '99-2000 미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알론조 모닝(26점·17리바운드)의 원맨쇼에 힘입어 중부지구 2위 샬럿을 76-70으로 제압했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미 확정한 마이애미는 이로써 48승26패를 기록해 다소 느긋한 입장인 반면 포스트시즌 진출이 아직 불투명한 샬럿은 8연패로 극도의 부진을 보였다.

5일 클리블랜드전에서 ‘벌떼공격’을 펼쳤던 마이애미는 이날 강압수비를 펼쳐 막강한 샬럿 공격편대를 야투 성공률 30.9%로 꽁꽁 묶어내는 데 성공했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덴버에서 열린 너기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종료 14초를 남기고 터진 더크 노비츠키(32점)의 극적인 레이업 슛으로 116-115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서부 컨퍼런스 중서부지구 6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LA 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 케빈 가넷(28점)의 골밑슛을 앞세워 112-90으로 낙승했다.

미네소타는 46승29패를 기록했고 LA클리퍼스는14승61패로 양대 컨퍼런스 통틀어 최하위에서 제자리걸음했다.〈마이애미AP연합〉

◇7일 전적

마이애미 76-70 샬럿

뉴욕 101-92 워싱턴

시카고 90-88 밀워키

댈러스 116-115 덴버

유타 105-85 피닉스

밴쿠버 89-87 포틀랜드

미네소타 112-90 LA클리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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