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주]나자인-한국전기초자-범아경비

  • 입력 2000년 4월 3일 19시 39분


▽나자인〓피혁의류업체. 미국 실리콘벨리 소재 벤처기업인 포톤에이지사에 총 190만달러를 투자한다는 소식으로 주가도 강세. 나자인은 주당 2달러에 총 95만주의 주식을 취득, 12.5%의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포톤에이지사는 미국 텍사스 인스투루먼트사 출신의 재미교포가 설립한 벤처기업으로 인터넷 및 디지털TV에 들어가는 초저가 광모듈과 신호처리용 반도체 회로소자를 현재 개발중이라고.

▽한국전기초자〓TV브라운관 및 컴퓨터 모니터용 유리제조업체. 최근 한국토지공사와 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사업용 부지 1만3000평을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 한국전기초자는 TFT-LCD용 유리생산을 위해 일본 아사히글래스와 기술도입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이 회사 의 올 1·4분기 매출 및 경상이익은 각각 1150억원(전년대비 20.5% 증가)과 420억원(125%)으로 추정된다고.

▽개나리벽지(코스닥)〓20일을 신주배정기준일로 66.6%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회사측이 밝히면서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상승. 개나리벽지는 이날 공시를 통해 “시설 및 운용자금 조달을 위해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했으며 신주발행가액 할인율은 40%”라고 밝혔다.

▽범아경비(코스닥)〓주총에서 “조기에 법원화의 인가상태에서 벗어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의인가 탈피는 관리종목 탈피를 의미. 현재 남아있는 채무금액은 22억원 정도로 이는 채권단의 주식출자전환이나 상환 등의 방법으로 해소할 계획이라는게 회사측 설명. 주가는 개장초 강세로 출발했으나 이후 차익매물로 하락세로 반전.

<이강운기자>kwoon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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