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해남 땅끝마을 조형물 공모 '동방의 등불' 당선

  • 입력 2000년 3월 14일 09시 01분


한반도 최남단인 전남 해남군 송지면 갈두리 땅끝마을에 세워질 조형물이 선정됐다.

해남군은 땅끝마을에 세울 조형물 현상공모작 3편 가운데 포에이건축사무소가 출품한 ‘동방의 등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통일을 염원하고 새 천년을 밝히며 타오르는 횃불을 형상화한 이 조형물은 연면적 600㎡에 높이 39.4m의 전망대와 식당 휴게실 홍보안내실 등 부속건물로 구성됐다. 해남군은 조형물이 확정됨에 따라 32억원을 들여 다음달 실시설계에 이어 8월에 건립공사에 착수해 2001년 2월 완공할 계획이다.

<해남〓정승호기자>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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