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제3시장' 27일 개장 유력…금감위 이달말개설 확정

  • 입력 2000년 3월 8일 07시 48분


비상장 비등록 주식을 거래하는 ‘제3시장’이 이달말 개장한다.

금융감독위원회는 7일 발표한 ‘3월 중점추진계획’에 제3시장 개설 완료를 포함시켰다.

제3시장에서는 비등록 비상장 주식중 증권업협회가 지정하는 종목을 ㈜코스닥증권시장이 설치 운영하는 호가중개시스템을 통해 거래함으로써 거래의 편의성과 가격의 공정성을 도모하게 된다.

호가중개시스템은 이달 3일 구축됐으며 금감원의 시스템점검(15∼17일)을 거쳐 21일 개통될 예정.

이에 따라 제3시장 개장은 개통 다음주 월요일인 27일이 유력해졌다.

제3시장에서는 당일에 주식을 사고파는 단타매매(데이트레이딩)는 불가능하지만 수량의 분할매 매는 허용된다.

또 증권거래세는 0.5%, 양도소득세는 양도차익의 20%(대기업), 10%(중소기업)로 각각 정해졌다.

<박래정기자> eco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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