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검은돌 흰돌]제1기 맥심배 입신(入神) 결승

  • 입력 2000년 3월 7일 20시 06분


□최규병 9단과 유창혁 9단이 6일 경기 성남시의 바둑 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1기 맥심배 입신(入神) 연승 최강전 결승 3번기 1, 2국에서 1승1패를 기록했다. 1국은 최 9단이 백으로 257수만에 5집반승, 2국은 유 9단이 백으로 262수 끝에 4집반승을 거뒀다. 맥심배는 입신으로 불리는 9단들만 출전하는 대회로 한국기원 소속 9단 18명이 출전했다. 루이나이웨이(芮乃偉) 9단의 남편인 장주주(江鑄久) 9단은 준결승에서 최규병 9단에게 져 탈락했다. 마지막 결승 3번기는 16일 열릴 예정.

□조훈현 9단과 이성재 5단이 맞붙는 제34기 패왕전 도전 3번기 제1국이 9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다. 2년연속 도전자로 나서는 이 5단은 지난해 조 9단에게 2연승을 거둔 뒤 내리 3패를 당해 타이틀 획득에 실패했었다. 두 기사의 역대전적은 6승4패로 조 9단의 우세.

□서능욱 9단과 조혜연 2단이 PC통신 천리안과 연봉제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천리안의 바둑애호가를 상대로 지도다면기를 실시하게 된다. 서 9단은 91년 111명을 상대로 다면기를 펼친 바 있으며 조 2단은 제1회 흥창배 세계여자바둑선수권대회 결승에서 루이나이웨이 9단에게 1승2패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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