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화제]양궁 이은경, IOC선수위원 후보 추천

  • 입력 2000년 3월 2일 19시 57분


한국양궁의 간판 이은경(28·한국토지공사)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회 위원 후보로 추천됐다.

대한올림픽위원회(KOC)는 2일 선수위원회(위원장 이학래한양대교수)를 열고 92바르셀로나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이자 99세계양궁선수권대회 챔피언인 이은경을 한국 선수를 대표할 인물로 선정해 IOC 선수위원회에 통보했다.

이은경은 레슬링의 박장순, 배드민턴 박주봉 등 2명과 경합했으나 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선수위원 후보로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경기인들을 올림픽운동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선수위원회는 각국 올림픽위원회(NOC)가 종목별 경기단체가 낸 후보자중 1명을 뽑아 IOC에 추천해 다음 올림픽에서 참가 선수들의 직접 투표로 8명의 위원을 뽑아 구성된다.

<권순일기자>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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