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음]해부학계 대부 申泰善씨 별세

  • 입력 2000년 2월 17일 23시 55분


국내 해부학계의 권위자로 꼽히는 신태선(申泰善) 연세대명예교수가 17일 정오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2세.

1956년부터 연세대교수로 재직한 고인은 효소조직화학과 세포유전학을 국내에 도입하는 등 해부학 발전의 기틀을 세웠으며 ‘인류해부학’ 등 7권의 저서를 냈다. 대한해부학회장 대한체질인류학회장 역임. 시신은 고인의 뜻에 따라 연세대대의대에 기증됐다. 유족으로는 윤정배(尹貞培)여사와 장남 신재희(申在熹)현대상선 기획실이사, 사위 박희전(朴熙雋)연세대 원주의대 정형외과교수가 있다. 발인 19일 오전 10시, 연락처 02-362-9899

<이호갑기자>gd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