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本報 최첨단시스템 개발 삼성SDS 방성호씨

  • 입력 2000년 1월 3일 20시 34분


동아일보 신정보시스템 개발을 이끌어온 삼성SDS 방성호(方聲虎·41·정보처리기술사)수석은 “동아일보 신정보시스템은 국내 언론사 중 최첨단”이라며 “동아일보가 21세기 지식정보사회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방수석은 1년 6개월에 걸친 동아일보 신정보시스템 개발작업을 지휘해온 총괄책임자. 그는 “편집조판시스템과 지식관리시스템, 경영정보시스템 등 3개 축이 각각 국내에서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데다 각 부분이 완벽한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되어 있다”고 동아일보 시스템의 강점을 소개했다.

그는 “모든 데이터의 구축과 흐름, 저장을 디지털화하고 인터넷 등 외부 네트워크와 호환이 될 수 있도록 개방시스템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동아일보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시대에 신속하고 정확한 실시간 정보제공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됐다는 것.

그는 “시스템 개발이 성공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인은 최고경영자의 확고한 의지”라면서 “동아일보의 경우 변화를 향한 경영진의 의지가 확고해 단기간 내에 시스템 개발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그는 “비록 시스템이 완벽하게 갖춰졌다 하더라도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면서 “하드웨어를 최대한 활용해 세계적으로도 앞서 가는 신문사가 돼달라”고 동아일보에 당부했다.

〈천광암기자〉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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