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변은진/도서대여점이 만화방인가

  • 입력 1999년 11월 16일 19시 58분


요즘 도서대여점에 가보면 책방인지 만화방인지 구분이 안갈 정도로 만화책 일색이다. 도서대여점이 처음 생겼을 때만 해도 고전부터 문고판 전집 베스트셀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도서가 갖춰져 있었다.

지금은 만화책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은 읽을 만한 책을 언뜻 찾기 어렵다. 도서대여점이 처음 생겼을 때는 고객들이 적은 비용으로 다양한 책을 볼 수 있게 하자는 것이었을텐데 고객의 선택폭이 점점 좁아져 아쉽다.

변은진<대학생·충북 청주시 홍덕구 분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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