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 특집/휴대전화]최근 나온 부가서비스들?

  • 입력 1999년 10월 19일 15시 50분


휴대전화는 이제 단순한 전화기가 아니라 현대인의 정보‘보물창고’가 됐다.

휴대전화업체들은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개발, 서비스 차별화에 힘을 쏟고 있다. 최근에 나온 편리한 부가서비스를 소개한다.

▽사이버넷서비스(SK텔레콤·011)〓휴대폰으로 이동통신업체의 데이터베이스(DB)에 접속, 원하는 정보를 검색하거나 단말기에서 작성한 문장을 저장할 수 있는 주문형 정보서비스.

PC통신 ‘넷츠고’와 연계해 휴대전화로 E메일을 작성해 보낼 수 있다. 신세대를 위한 음식점 카페 데이트장소 등을 안내해주고 유머 게임 쇼핑정보 연예계소식 영화 공연 도서 등의 정보도 제공한다.

▽파워어드벤처서비스(신세기통신·017)〓통신업체에서 가입자에게 일방적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가입자도 정보를 올려놓을 수 있는 서비스. ‘폰넷마당’에 들어가면 구인이나 구직정보를 등록할 수 있다. 가전 컴퓨터 사무기기 자동차 등 자신이 쓰던 물건을 올려놓는 벼룩시장코너도 있다. 축구게임 ‘레드데블스’와 운세정보를 제공하는 ‘운명나침반’도 있다.

▽퍼스넷서비스(한국통신프리텔·016)〓무료 E메일 및 웹검색이 가능한 인터넷 포털서비스. 평생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E메일 ID를 신청할 수 있고 자신의 일정을 휴대전화로 알려주는 ‘개인일정관리’ 캘린더기능이 있는 ‘메모관리’ 주소록기능 등이 들어 있다. 채팅이나 각종 티켓예약도 가능하다.

▽애드프리서비스(한솔PCS·018)〓휴대전화로 15초 광고를 청취하면 1분 무료통화 혜택을 주는 서비스. PC통신이나 인터넷과 달리 문자와 음성이 동시에 나오고 고객은 광고를 들은후 곧바로 무료통화를 할 수 있으며 고객이 원하는 광고만 선택해 들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 PCS로 자신이 원하는 스타와 직접 정보를 주고받는 ‘스타마니아’서비스도 인기.

▽슈퍼프라이버시서비스(LG텔레콤·019)〓자신이 원하는 전화만 선별해 받을 수 있는 서비스. 사생활침해가 예상되는 연예인이나 운동선수, 괴전화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이용할만하다. 가입자가 미리 비밀번호를 정해두면 이 번호를 정확히 입력한 사람만 가입자와 통화할 수 있다. 또는 가입자가 2개의 번호를 미리 등록해두면 그 번호로 전화건 사람만 연결된다. 나머지는 가입자의 음성사서함에 자동으로 연결돼 나중에 연락을 취할 수 있다.

〈김학진기자〉jean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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