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한국 육상 '신기록의 날'

  • 입력 1999년 10월 13일 18시 50분


경보에서 한국최고기록이 쏟아진데 이어 여자 세단뛰기에서도 한국신기록이 작성됐다.

신일용(서울·성균관대)은 13일 인천에서 열린 제80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경보 남자일반부 20㎞에서 올림픽기준기록과 똑같은 1시간23분00초의 한국최고기록으로 우승하며 시드니올림픽 출전자격도 따내 ‘기쁨 두배’를 맛봤다.

김미정(울산시청)도 경보 여자일반 10㎞에서 자신이 세운 종전 기록(47분19)을 24초 앞당긴 46분55초로 한국최고기록을 작성했다.

신일용의 이날 기록은 92년 전국육상선수권에서 이승훈이 세운 종전기록(1시간25분12초)을 7년만에 2분12초 앞당긴 것.

세단뛰기 여자일반부에서 이경선(인천·인하대)은 13.37m를 뛰어 95년 임숙현이 세운 13.15m의 종전 기록보다 0.22m를 더 뛰어 한국최고기록을 세웠다.

〈인천〓특별취재반〉mar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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