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천안여대생協 회장 김현혜씨

  • 입력 1999년 10월 8일 01시 28분


“충남 천안지역 여대생의 80%가 타지역 출신이라 여대생들이 지역사회에 무관심한 편입니다. 이 때문에 지역사회에 나름대로 기여하기 위해 모임을 만들었습니다.”

단국대 천안캠퍼스와 선문대 나사렛대 남서울대 천안대 등 천안지역 7개 대학 여대생들이 최근 만든 ‘천안여대생 협의회’ 회장 김현혜(金賢惠·24·단국대 스포츠학부 4년)씨.

그는 “방학 때면 천안지역 대학은 대부분의 학생들이 고향으로 가 썰렁하다”며 “4년간 대학시절을 보낸 곳을 아무런 기억없이 떠나서야 되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이유 등으로 이 모임의 첫째 목표를 지역사회 봉사활동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역 기업 등에는 여대생의 취업을 보장하라고 요구하는 한편 ‘여대생을 위한 취업박람회’도 열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천안〓이기진기자〉doyoce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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