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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9월 1일 19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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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에게 닥친 대지진의 참상은 이곳 한국에서도 보도를 통해 생생히 접하고 있습니다. 엄청난 재난을 딛고 일어서려는 터키 국민의 불굴의 의지를 지켜보면서 한국민도 함께 거들자는 결의를 다지고 있습니다.
터키는 49년 전 한국에서 6·25전쟁이 발발했을 때 유엔군의 일원으로 한국을 도와 자유와 평화를 지킨 혈맹이며 국제사회에서 언제나 한국을 지지해준 우방임을 우리는 잊지 않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숱한 고난과 역경을 이겨낸 터키 국민이 이번 대지진으로 인한 시련도 잘 극복하리라고 확신하며, 한국민의 뜨거운 성원을 보냅니다.1999년 9월 1일
동아일보사―터키의 아픔을 함께하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