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월드컵 대구경기 민박제공 가구 모집

  • 입력 1999년 7월 10일 02시 54분


대구시는 10일부터 올 연말까지 2002년 월드컵 대구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지역을 찾는 외국인에게 숙소를 제공할 주민 200가구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외국어 회화가 가능한 가족이 있거나 △외국인과 교류를 하고 싶거나 △외국인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고 고유문화를 소개할 수 있는 가정을 민박가구로 뽑을 방침이다.

민박 방식은 숙박과 안내를 무료 제공하는 ‘홈호스트’, 일정요금을 받고 숙식을 제공하는 ‘홈스테이’, 일정요금을 받은 뒤 숙식과 안내서비스를 제공하는 ‘홈호스트 스테이’로 구분된다는 것.

시는 내년 상반기에 민박가구로 뽑힌 주민들을 전문기관에 맡겨 교육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민박신청서는 구 및 군 동사무소 민원실에서 나눠주며 대구시 월드컵추진단(053―429―2675)에서 접수한다.

〈대구〓정용균기자〉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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