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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7월 4일 18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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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여름 기온은 대체로 8월이 가장 높지만 실제로는 7월이 더 무덥게 느껴진다. 이유는 습도. 장마로 습기가 많아지면서 땀이 증발하지 않아 견디기 어려워지는 것.
사람은 보통 기온이 32도, 습도가 96%일 때 가만히 있어도 땀을 흘리게 된다. 그러나 습도가 48%로 내려가면 기온이 35도까지 올라가야 땀을 흘리게 된다. 건조한 한증막에서는 오래 견딜 수 있지만 뜨거운 물에서는 참지 못하는 것도 비슷한 이치 때문이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동해안에는 한때 비. 아침 16∼22도, 낮 21∼31도.
〈홍성철기자〉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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