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유종근지사 『올해엔 되는 일이 없다』

  • 입력 1999년 6월 28일 19시 34분


▽지난해에는 모든 일이 잘 됐는데 올해엔 되는 일이 없다(유종근 전북지사, 28일 올들어 잇따른 구설수로 도민들에게 심려를 끼친 데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차지하려는 노력은 결국 뇌물과 관련이 있을 수밖에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부패전문가인 고던 튤럭 미국 애리조나대 석좌교수, 28일 한국 등 동양 국가에서는 독점적 지위와 시장제한 조치를 유지하는 비용이 많이 든다며).

▽북한은 수리시설과 경작여건은 좋으나 정책이 가장 큰 문제이며 특히 농민의 적극성이 결여됐다(중국 장춘윙 전인대 부위원장, 북한농업문제를 언급하면서―28일 공개된 국민회의 국제협력위원회의 방중보고서에서).

▽선량한 가정주부를 ‘공작요원’으로 몰아 자술서를 쓰게 한 북측의 행태는 ‘정치선전용’ ‘몸값 요구용’ 인질극이다(안택수 한나라당 대변인, 28일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 없는 금강산 관광은 있을 수 없다며).

▽고어로서 최선의 전략은 정책은 클린턴과 함께 하면서 품성은 달리하는 것이다(데인 스트로더 민주당 고문, 최근 워싱턴포스트지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이 나라는 클린턴에게 염증을 내고 있기 때문에 고어는 계속 클린턴과 차별화해야 한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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