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서울 5차 동시분양]대형 아파트 물량 많아

  • 입력 1999년 5월 24일 18시 51분


다음달 2일부터 청약 접수를 받는 서울지역 제5차 아파트 동시분양은 공급 물량이 풍부하고 주거여건이 괜찮은 곳도 꽤 있다. 13곳에서 4천7백30가구가 분양되고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큰 평형의 아파트가 많이 공급된다.

▽역삼동 현대〓외교협회 부지에 들어설 3개동 1백37가구가 모두 일반분양된다. 60∼80평형으로 평수가 넓다. 단지 주변이 아파트촌이며 지하철 2호선 선릉역이 걸어서 8분 거리.

▽서초동 삼성〓칠성사이다 창고부지에 72∼1백7평형의 1개동 1백41가구가 세워진다. 층마다 분양가를 달리해 1백7평형 꼭대기층 1가구의 분양가는 21억원으로 동시분양 사상 최고가를 기록.

▽방배본동 현대〓방배로변 이수아파트를 헐고 짓는 5개동 2백6가구 규모. 4호선 이수역이 차로 10분거리여서 지하철이용은 다소 불편하다. 대형평형으로 이뤄졌고 분양가가 저렴한 편.

▽문래동 LG〓방림방적 부지 중 2만평에 들어설 1천3백여가구의 대단지. 2호선 문래역이 단지와 연결되는 등 교통여건이 좋다.

▽신사동 대원〓압구정동 갤러리아백화점 맞은편 1백30가구 규모. 25평형은 주변 시세보다 낮아 가격경쟁력이 있다는 평.

▽응봉동 강변타운 대림〓행당지역 재개발아파트로 1천1백50가구 중 7백2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국철 응봉역이 걸어서 10분거리며 한강에서 1㎞정도 떨어져 있어 멀게나마 한강을 볼 수 있다.

▽암사동 삼성〓신창아파트를 헐고 짓는 4개동 4백90가구 규모의 재건축아파트. 10층 이상은 한강조망 가능. 8월 개통예정인 8호선 암사역이 걸어서 5분 거리며 백화점과 시장도 가깝다.

▽공릉동 풍림〓14개동 1천6백가구 규모. 동부간선도로가 단지 옆을 지나며 7호선 공릉 하계역이 걸어서 5분거리. 주변이 아파트 밀집지역이다.

▽월계동 한진 한화〓3천여가구의 대형단지 가운데 4백11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국철 석계역이 단지에 연결된다.(도움말〓인터넷 아파트 평가업체 웹리얼티21 www.webrealt21.co.kr 부동산뱅크 02―741―2233)

〈이기홍기자〉sechepa@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