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옹은 22세 때인 1936년 조선어학회에 가입해 기관지인 `한글'의 편집을 맡았고, 42년 10월 `큰사전' 편찬을 위해 노력하던 중 조선어학회 사건에 연루, 1년여간의 옥고를 치르는 등 일제하에서 `한글 지키기'에 이바지했다.
이옹은 이에 앞서 38년에는 춘천고보 학생들로 구성된 `상록회'를 이끌며 농촌계몽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지난 97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상했다. 유족은 1남1녀. 빈소는 경기 김포시 김포제일병원. 발인 12일 오전 9시, 장지 대전국립현충원애국지사묘역. ☎ (0341)985-0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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