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토픽]말聯 배드민턴팀 『모기가 미워요』

  • 입력 1999년 3월 9일 19시 05분


‘모기가 너무 야속해요.’

세계적 강호인 말레이시아 배드민턴 대표팀은 세계 최고 권위의 전영오픈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9일 남자단식 우승후보 2명이 모기 때문에 출전을 포기하자 초상집 분위기.

지난해 준우승자인 옹웨혹은 최근 고향에서 모기에 물린 다리의 상처가 사흘전 연습때부터 다시 부어올라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또 지난해 인도네시아오픈 남자단식 챔피언인 용혹킨은 “고향에 치명적인 모기 바이러스가 번져 가족이 위험하다”며 귀국해 버린 것.

〈버밍엄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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