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조흥-충북銀 합병 합의…대전에 본점 두기로

  • 입력 1999년 2월 12일 07시 58분


조흥은행과 충북은행이 합병하기로 합의했다.

조흥은행은 11일 “충북은행 김연일(金煉一)행장대행과 조흥은행 이강륭(李康隆)행장대행이 오늘 오후 조흥은행 본점에서 만나 합병의향서와 합병동의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12일 조흥은행에 2조1천2백30억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조흥은행은 3월 10일 열릴 예정인 현대강원은행(강원은행과 현대종금 합병사)과의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 이후 충북은행과의 합병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4개 금융기관이 합병하면 대전에 본점을 둔 자산 규모 62조원의 대형 시중은행이 탄생하게 된다.

〈이철용기자〉lc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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