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은 25일 왼손거포 김기태와 투수 김현욱을 삼성에 주는 대신 포수 양용모와 외야수 이계성만 데려오긴 했지만 사실상 20억원에 현금 트레이드를 했다.
이에 대해 쌍방울 김성근감독은 “그동안 어려운 상황에서도 팀을 잘 꾸려왔지만 이젠 어떡하라는 말이냐”며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KBO에 대한 야구인의 시각도 곱지 않다.
한 야구인은 “민선총재 취임후 특정 재벌구단에 선수들이 집중되는 것은 프로야구의 발전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장환수기자〉zangpabo@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