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마당/무대]창작극 「헌집줄게…」 1월말까지

  • 입력 1998년 12월 22일 19시 40분


○…서울뮤지컬컴퍼니는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서울시 광진구 능동 리틀엔젤스 예술회관에서 ‘하드록 카페’의 연장공연을 갖는다.

지난 가을 체코산 뮤지컬 ‘드라큐라’를 제치고 당당히 최고의 록 뮤지컬로 자리매김한 작품으로 젊은 로커의 삶과 사랑을 그렸다. 극의 짜임새는 물론, 로커 윤도현의 정열적인 무대매너와 시종 머리를 흔들게하는 격렬한 록음악이 공연당시 화제를 불러일으킨 작품이다.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돼 29∼31일 밤10시반 심야공연이후 미니콘서트를 열고 앞자리 50여석에는 열성팬 전용석도 마련된다. 윤도현 최정원 주원성 출연. 오후7시(1월1일 공연없음)02―562―1919

○…극단 P.G는 31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P.G MUSE에서 뮤지컬 ‘레 미제라블 테마콘서트’를 갖는다. 기존 뮤지컬과는 달리 한공간에서 뮤지컬과 식사를 겸할 수 있는 이색무대인 ‘레 미제라블…’는 빅토르 위고의 원작소설을 뮤지컬로 각색한 작품으로 ‘미스 사이공’ ‘오페라의 유령’과 함께 전세계적으로 장기공연 중인 3대 뮤지컬 중 하나로 꼽히는 작품. 선율이 듣기 편한 ‘One Day More’ ‘A Heart full of Love’ 등이 레퍼토리. 조원희 연출. 이희정 김성기 김덕환 출연. 45,000원. 오후8시반(24∼25, 30∼31일에는 오후3시 추가 공연). 02―549―8111∼2

○…극단 말죽거리는 30일부터 1월 31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동숭동 정보소극장에서 창작극 ‘헌집줄게 새집다오’를 공연한다. 극단의 전속작가인 손현미가 강남에서 직접 목격한 고급 산부인과와 그 사이에 ‘붙어있는’ 판자촌에서 힌트를 얻은 작품. 가진 자와 없는 자를 엮을 수 있는 끈은 오직 그리스도라는 해답을 던진다.

문고헌 연출. 정선일 김민경 김동영 김진식 출연. 오후3시반 7시반. 1월 30, 31일 오후3시 6시 8시. 02―529―4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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