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내년 1월 선박편으로 북한에 감귤을 보내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최근 대한적십자사에 ‘감귤 북한 보내기 사업계획서’를 보내 선적시기와 절차 등을 통보해주도록 요청했다.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북한에 물품을 무상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주도가 북한에 보내는 감귤은 10㎏들이 1만상자로 소요 비용은 1억6천여만원. 도는 감귤의 기탁대상을 북한 시설에 수용된 어린이와 노약자로 정했다.
도 관계자는 “설날 이전에 감귤이 북한에 도착해 뜻깊은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주〓임재영기자〉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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