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아시아경기]높이뛰기 金 이진택

  • 입력 1998년 12월 19일 08시 37분


이진택(26·대구시청)은 98방콕아시아경기 남자 높이뛰기에서 출전한 선수중 가장 좋은 최고기록을 보유하고 있어 무난히 우승이 예고됐던 한국 남자 육상의 간판스타.

대구 성광고 2년때 국가대표로 발탁된후 여섯차례 한국신기록을 수립했고 97하계유니버시아드와 97동아시아경기 등 국제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96년에는 일본 그랑프리와 국제대회를 잇달아 석권하고 암스테르담과 파리그랑프리 등 유럽대회 우승에 이어 96애틀랜타 올림픽과 97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본선에 올랐다.

특히 지난해 수립한 2m34의 한국기록은 세계수준급으로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바라볼 수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전 소속팀 대동은행의 퇴출로 팀을 잃고 방황하기도 했지만 마음을 다잡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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