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월드컵]위너부회장,本社 김병관회장과 환담

입력 1998-11-11 19:26수정 2009-09-24 20:12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잭 워너 국제축구연맹(FIFA)부회장 겸 북중미카리브해 축구연맹(CONCACAF)회장이 11일 오전 정몽준 FIFA 부회장 겸 대한축구협회장과 함께 서울 충정로 동아일보사를 방문, 김병관 동아일보 회장과 2002년 월드컵의 남북한 분산개최 가능성 등 관심사에 대해 환담했다.

한국축구대표팀과의 친선경기를 위해 내한한 카리브해올스타팀 단장으로 한국을 방문한 트리니다드토바고 출신의 워너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이 2002년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하고 “월드컵을 통해 남북한 관계가 개선된다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이를 위해 북한 평양에서도 한두 경기를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워너부회장은 “10일 김대중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북한에서 2002년 월드컵의 일부 경기를 개최하는 방안을 적극 지지한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회장은 “월드컵을 계기로 남북한이 보다 가까워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회장은 “월드컵을 통한 남북관계 개선에는 아직도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세계가 적극 관심을 갖는다면 이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월드컵을 통해 세계평화에 이바지한다는 차원에서 보다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권순일기자〉stt77@donga.com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