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4대 광주시교육감 선출 김원본씨

  • 입력 1998년 10월 20일 11시 25분


“무엇보다 학부모 교사 등 교육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16일 제4대 광주시교육감으로 선출된 김원본(金原本·63)광주시교육청 부교육감은 “일선 학교의 교육환경을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당선자는 앞으로 ‘광주교육’의 방향에 대해 “과거 경직되고 폐쇄적인 교육행정에서 탈피해 수요자 중심의 봉사 공개행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교육개혁은 곧 수업개혁”이라며 “창의적인 사고를 키워주는 열린교육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교육재정 확보문제와 관련, “교육환경개선자금이 여유가 있어 당장 큰 어려움은 없겠지만 철저한 예산절감운동과 유휴교육재산 활용을 통해 열악한 교육재정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남 장성출신. 광주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 광주여고교장 등을 거쳐 95년 8월부터 광주시교육청 부교육감으로 재직해왔다.

김당선자는 내달 7일 부임하며 임기는 4년이다.

〈광주〓정승호기자〉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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