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지구촌/인민일보]블레어 訪中과 양국 관계발전

입력 1998-10-09 19:35수정 2009-09-24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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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밀일보▼

지난해 7월 홍콩회귀후 중국과 영국 관계는 뚜렷한 개선과 발전을 거듭했다. 고위층의 상호방문이 빈번했으며 경제무역관계도 증진돼 1년사이에 양국간 무역액이 14%나 증가했다.

중영(中英)관계가 진전을 거둔 원인은 여러가지다. 중국의 정치 안정, 경제의 지속적 발전, 국제적 지위의 상승과 영국이 거대한 시장과 잠재력을 갖고 있는 중국과의 관계를 개선하고 발전시킬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이다. 또한 홍콩회귀후 양국관계에 영향을 미치던 불리한 요소가 제거된 것도 중영관계를 발전할 수 있게 했다.

영국의 토니 블레어 정부는 구미(歐美)에 중점을 두면서 동시에 아태(亞太)지역도 주시하고 있다. 또 세계질서와 강대국관계의 발전 및 변화에 대비해 중국과의 관계를 중시하고 있다.

양국간에는 많은 공동이익이 기대된다. 영국은 주요선진국으로 경제면에서 중국과의 상호보완성이 크다. 97년 영국의 대중(對中)투자액은 56억달러로 유럽연합(EU)국가중 최대규모다. 특히 영국은 중국 내륙지역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데 이는 중국의 발전전략과도 부합한다. 영국은 금융체제개혁과 국유기업개조 복지제도개혁 등에서 많은 경험이 있는 바 양국은 이러한 분야에서도 협력이 가능하다. 물론 양국간에는 견해차이도 존재한다. 그러나 공동이익과 비교할 때 견해차이는 크게 중요한 것이 아니며 양국관계에 걸림돌이 되어서도 안된다. 블레어총리의 이번 중국방문으로 양국관계는 더 한층 공고해질 것이며 전망도 밝다.

〈정리·베이징〓황의봉특파원〉heb86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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