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가볼만한 곳]파주 새 온천단지 「금강산랜드」

  • 입력 1998년 9월 29일 14시 44분


수도권 북부에 위치한 파주가 새로운 온천휴양지로 떠오르고 있다.

금강산주식회사가 자유로와 통일로가 연결되는 파주시 월롱면 일대에서 천연 게르마늄 광천수를 발견, 이 곳을 대형 황토온천장으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최근 문을 연 「파주 금강산랜드」는 2만5천평의 대지위에 건평만 2천8백평에 달하는 초대형 온천욕장, 옥사우나, 황토사우나, 불로한증막, 머드소금탕, 안마기혈탕, 폭포안마탕등 피부미용과 질병예방에 효과가 있는 각종 목욕시설을 갖췄다. 천장은 투명유리로 처리해 자연광을 살리고 산책로에는 자갈을 깔아 발 마사지효과를 내도록 했다. 또 휴식수면장 야외음악당 물레방아 분수대 먹거리 장터등 부대시설을 갖춰 가족이 함께 온천을 찾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온천욕을 끝낸 후엔 천연 게르마늄 광천수를 한모금 마실 수 있는 것도 매력중의 하나. 먹는물 수질검사에 합격한 100% 게르마늄 광천수를 온천욕장을 찾은 사람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금강산주식회사는 내년중 국제규격의 수영장과 파도수영장 눈썰매장 어린이놀이시설등을 갖춰 종합레저타운으로 발돋움할 예정이다.

「파주 금강산랜드」는 서울 여의도에서 자가용으로 30∼40분이면 도착할 수 있고, 주변에 통일전망대 임진강 제3땅굴등 안보관광단지를 끼고 있어 수도권 주민들의 주말나들이에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버스편은 불광동 신촌역에서 수시로 출발하는 시외-좌석버스를 이용하면 되고, 열차편은 서울역 신촌역에서 문산행 열차를 타고 월롱역에서 내리면 된다. 월롱역에서 걸어서 5분거리. 요금은 일반 6,000원 25명이상 단체는 5,000원 문의전화 743-9966, 0348-945-2500

최용석<마이다스동아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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